(광주=에버뉴스) 이화정 기자 = 시립무등도서관이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실시한 ‘2010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통령상은 경기도 파주시 중앙도서관, 국무총리상은  강원도 강릉시 중앙도서관 등 4곳 

이번 평가는 지난 6월14일부터 8월27일까지 2개월에 걸쳐 전국 65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서면평가에서 50개 예비 우수 도서관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2차 현장실사, 무작위로 선정된 도서관 이용자들의 만족도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도서자료 확보와 대출, 지역민을 위한 독서진흥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특화 장서 확보, 장애인실 운영, 타 도서관과 협력사업 추진 등 9개 영역 36개 지표다.

평가결과 무등도서관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설 환경을 개선 ▲‘전국 상호대차’, ‘야간연장 개관’,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등 국립중앙도서관과 타 도서관과 협력해 추진한 각종 사업 ▲노인, 장애인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분야 등에서 타 도서관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진행된다.

한편, 시립도서관(무등, 사직, 산수)에서는 지난 1월부터 서예교실과 한국화교실, 자녀영어 독서지도법, 클릭클릭 어린이 영어교실 등 20여개 독서문화 강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9월 독서의 달에는 좋은 책 돌려보기 장터(9월25일), 그림책 원화 전시회, 동화작가 초청 강연, 80일간의 책 숲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10월 문화의 달에는 오는 10월 6일 무등도서관 잔디밭과 우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빛고을어린이백일장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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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기자  jm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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