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국회의원 재선거가 오는 28일로 다가오면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감시 활동이 한층 강화된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재선거 일이 임박하면서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간순찰 및 인터넷 검색 등을 강화하는 등 특별 단속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50여 명의 단속 인력을 투입해 후보자 선거사무소와 상가 밀집지역 등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하고 선거상황에 따라 필요 시 전임 직원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선관위는 금품 살포 및 음식물 제공, 비방·허위사실 유포, 거리유세 인원 동원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 유세장에서의 불법 동영상 상영,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 개최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사이버공간에서의 불법 행위 예방차원에서 후보자 등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실시간 검색해 위법 게시물은 삭제조치하고 악의적 게시물 유포자는 엄단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깨끗하고 바른 선거 실현을 위해 불법사실을 목격하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며 "불법 행위 신고자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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