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초보 선원을 선상 폭행하고 감금까지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쌍끌이어선 선원 A(33) 씨를 구속하고 다른 선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8월 중순께 처음 배를 탄 B(27) 씨가 뱃멀미를 하며 일에 서투르자 욕설을 하며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 씨는 선상폭력을 이기지 못해 해상탈출을 시도했던 B 씨를 6시간동안 식당 계단에 밧줄로 묶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한편 부산해경은 올들어 63건의 선상상해와 폭력사건을 입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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