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스틸컷)

(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부선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변호사 출신의 한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잠자리도 함께했다고 털어놨다.

김부선은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내 가방을 메주는 등 그러면서 데이트를 했다"며 "며칠 안 가서 같이 잤다. 정말 오랜 세월 혼자 외롭게 보냈다.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다. 진짜 행복하더라. 다 지난 일이지만 그땐 여자로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다음날 아침에 내가 해주는 밥이라도 먹고 가는 게 내 시나리오인데 바로 옷을 주섬주섬 입더라"라며 "농담처럼 '여우같은 처자와 토끼같은 자식이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했는데 답이 없었다. 유부남이었던 거다"고 했다.

김부선은 "그 남자로부터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는 것으로 관계가 마무리되는 듯 했는데 그가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며 "그래서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지금 말했다"고 뒤늦게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김부선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총각이라고 속인 사람이 정치인이 되다니 말도 안돼" "정치인의 이름을 밝혀라" "딸도 있으면서 그런 이야기는 좀..." "화끈한 김부선, 어서 밝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치인의 실명을 거론하는 일부 네티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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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자  mijee0315@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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