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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이번 수상으로 2007년 이후 3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안게 됐다.
그는 수상 후 "이경규 선배를 보면서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는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가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며 "이경규 선배에게 영광을 돌리고 무소의 뿔처럼 선배를 따라가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8시50분부터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신동엽, 장윤정, 박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이승기에게 돌아갔다.
이승기는 이날 네티즌의 실시간 투표로 뽑은 최고 인기상까지 2년 연속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놀라운 대회-스타킹'이 차지했고, 베스트 TV스타상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조혜련과 '영웅호걸'의 신봉선, '런닝맨'의 김종국이 받았다.
베스트 팀워크 상은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만능 엔터테이너 상은 '강심장'의 김영철과 김효진이 받았고, 프로듀서가 뽑은 MC상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김국진과 '도전!1000곡'의 장윤정에게 돌아갔다.
네티즌의 실시간 투표로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차지했다.
다음은 그 외 부문별 수상자 명단.
▲SBS 예능 뉴스타상 = 송중기, 루나, 조권, 개리, 정용화, 신동, 아이유, 민호, 가희, 이광수 ▲예능 특별상 = 김병세, 송지효 ▲특별상 = '스타킹' 숀리 ▲아나운서상 = 최기환 ▲라디오 DJ상 = 김창환 ▲방송작가상 = '강심장' 김윤영(예능), '이숙영의 파워FM' 송정연(라디오) ▲SBS 창사 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 = 이홍렬, 강호동, 이영자, 유재석, 이경규, 남희석, 이봉원, 신동엽, 김용만,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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