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모 아파트 난간서 40대 추락사

(태백=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지난 10일 오후 8시40분께 강원 태백시 황지동의 한 아파트 14층 복도 난간에서 장모(42) 씨가 추락하는 것을 주민 정모(18) 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장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10시께 숨졌다.
장 씨가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정 군은 경찰에서 "단지 내에서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 올려다보니 사람이 떨어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4층 복도에서 장 씨의 휴대전화와 빈 술병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그가 14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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