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경찰, 택시기사.경찰 폭행 40대男 구속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기사 경모(41)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이모(46)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전치 1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잔뜩 취한 상태에서 "내리게 택시 문을 열어 달라"고 시비를 걸다가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인정한다"라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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