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차두리(31.셀틱)와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셀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의 아시안컵 복귀 이후 팀 훈련에서 발목 부상 당한 소식을 전했다.

당초 차두리의 부상은 시즌 아웃이 예상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셀틱은 "차두리의 부상을 추가적인 사항들과 비교해봐야 알겠지만, 한 달 이상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만족한다"며 예상보다 나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30)과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에서 뛰는 차두리(31)가 부상으로 1개월 정도 뛸 수 없다고 소속팀 인터넷 홈페이지가 16일 공식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하루 앞둔 11일 훈련 도중 무리한 일정 소화로 허벅지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한달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으로 이어졌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지난 토요일(12일) 오전 전날 훈련에서 박지성의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 것을 접했다. 그는 훈련 때 좋은 킥 감각을 보여줬던 만큼 우리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한 달 동안 박지성이 아시안컵에서 돌아오기를 정말로 고대하고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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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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