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문영학 기자 = 금융당국이 부산·대전저축은행 등 부실 저축은행들을 6개월 영업정지 내렸다.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저축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어 고객들의 계속된 예금 인출로 우량 저축은행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저축은행 구조조정안이 예금보험기금 공동계정안과 함께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영업정지를 받은 저축은행 중 부산저축은행이 가장 적자였다.

부산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2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국제결제은행(BIS) 비율도 작년 6월말 8.31%에서 5.13%로 떨어졌다.

18일로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예보 공동계정 입법안 논의가능성이 높아졌다. 야권과 은행권 반발이 심한 가운데 공동계정안이 통과되면 총 20조원 가령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및 유동성 위기 방지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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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학 기자  hak05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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