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세번째 동계올림픽 도전에 나선 평창에 김연아는 단순한 홍보를 뛰어넘어 실질적인 득표 활동이 기대된다.

동계 스포츠의 꽃이라고 하는 여자 피겨에서 현역 최고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김연아를 유치활동의 전면에 내세우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마음을 잡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현역 ‘피겨 여왕’의 지명도는 날씨탓에 동계 스포츠에 관심없는 아프리카 지역의 IOC 위원의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는 19일 현지 실사를 모두 마치면 막바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유치 활동한다. 그 동안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 프레젠터(발표자)는 크게 바뀌지 않지만 행사의 성격에 따라 소폭의 변화는 있었다.

만약 김연아가 4월부터 유치전에 본격 가세하면 국제 스포츠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지명도와 비중에 맞게 공식 프레젠터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김연아는 수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능숙한 영어를 구사해 공식 프레젠터로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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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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