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박정식 기자 = 4월부터 임산부에게 정부의 진료비 지원액이 40만원으로 늘어난다.

22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임신ㆍ출산 진료 지원비를 기존의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4월부터 임산부들은 늘어난 임신ㆍ출산 진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단 지사나 국민은행 지점, 우체국을 방문해 지원 신청을 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 형태의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는다.

이 카드는 지정 요양기관에서 분만 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초음파 등 진찰과 분만 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을 낼 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간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1일 사용 한도는 4만원이다.

복지부는 하루 사용한도를 6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최종 결정은 3월중에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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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기자  jeongsi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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