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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싸인' 마지막회에서는 진실이 밝혀지는 긴박한 진행 와중에 방송사고가 연달아 발생,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자신을 희생해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한 윤지훈과 그 진실을 지키고자 했던 고다경의 부검이 그려지면서 결말을 향해 숨가쁘게 극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부 사건이 해결되고 정우진과 최이한의 데이트 장면에서 갑자기 화면조정 화면이 나타나 시청자들을 당황시키는가 하면, 극 종영 20분 전부터는 심지어 오디오 상태가 고르지 못한 음향사고가 이어져 시청자들의 짜증과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된 '시크릿가든'도 최종회에서 방송사고를 겪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이번 '싸인'마저 마지막회를 방송사고로 장식(?)하게 되자 시청자들은 '마지막회의 감동이 떨어졌다', '열악한 제작환경은 이해하지만 이건 너무한 처사가 아니냐'며 제작진을 강하게 질책하고 나섰다.
이에 '싸인' 제작진 측에서는 '재방송을 통해 반드시 완성도 있는 최종화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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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자 mijee0315@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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