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15일 성명을 내건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는 송길화 회장의 학교 복귀 명령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긴급 이사회를 가진 후 "관련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와 근거를 갖고 광주교총 회장을 파견했음에도 부당한 복귀명령을 내린 것은 교총의 존재를 부정한 인사폭거이자 옹졸한 부당·차별 인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장휘국 교육감이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평교사를 전직(轉職) 전형절차를 생략한 채 임용하고 여러 명을 파견한 것과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법적 소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부당·차별 인사가 철회되도록 투쟁할 계획이다"고 경고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9일 느닷없이 송 회장의 파견을 취소하고 원래 근무지 복귀명령을 내린것에 대해 교총으로부터 치졸하기 그지없는 정치적 탄압이라는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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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ymkim@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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