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1TV `일요진단' 사전 녹화에서 "공직자니까 임기를 못 채울 수도 있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7월 치러지게 된 서울 은평을 재보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만 "아직 권익위에 온지 한달도 안되는데다 권익위에서 할 일도 엄청 많고 그 할 일이 국민을 위한 일이니까 지금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더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최근 `이동신문고'의 일환으로 경상도 지역을 방문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10.28 재보선과 연관짓는 것에 대해 "2월에 정해진 연중 계획에 따라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전에 많이 준비해야 하고 민원을 제기했던 사람들이 오기로 돼 있어 갑자기 바꿀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며 "(재보선을 의식해 일정을 바꾸면) 권익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반부패기관 연석회의 정례화 추진과 관련, "내부적으로 더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하면 공청회도 열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안이 정리되면 총리실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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