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중년배우 박준금이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 스토리를 전격 방출했다.

박준금은 4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대학교 3학년 때 인생이 바뀌었다"며 1982년도에 인기드라마 '순애'에서 중간에 새 여주인공으로 전격 교체되며 화려한 연기 인생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박준금은 준비없이 시작한 연기생활에 회의감을 많이 느꼈고 10년간이나 연예계를 떠나야했다.

다시 방송 복귀를 원해 찾아간 김수현 작가는 단번에 '하지말라'고 했다.

이유는 화려한 과거를 생각하면 상처를 많이 받을 거라는 거였다.

김수현 작가의 말을 곧 박준금은 체감할 수 잇었다.

SBS '사랑과 야망' 제작발표회 때 박준금은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기자들을 보며 상처를 받았다.

박준금은 "한 계단만 올라가면 좋겠는데 배우로서 준비가 됐는데 반응이 빨리 안 오니까 그것에 대해 우울해졌었다"면서 목이 메인듯 머뭇거렸다.

그러다가 SBS '시크릿 가든' 만났다.

박준금은 아들 역인 현빈의 목소리를 보고 발성 연습을 하고, 김은숙 작가의 대본 속 화법을 엄청나게 분석해 발음 교정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결국 문분홍 여사로 대박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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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자  mijee0315@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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