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2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를 맹비난했다.

EU 이사회 순번의장국 스웨덴은 이날 의장국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오늘 이라크 법무부 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을 포함해 최소한 60명의 사망자를 낸,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를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성명은 "EU 이사회 의장국으로서 폭탄테러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정부 청사를 겨냥한 차량 폭탄테러 2건이 발생했으며 초기 60여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망자가 늘어 100여명이 희생됐으며 500여명이 부상했다.

이라크에서는 내년 1월 총선거를 앞두고 종파 간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는 등 치안이 악화하고 있다.
econom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