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동후 기자 =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2일 미국 상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들어 북미간 교역은 3월에 처음 있었고 총 교역액 73만7천달러가 미국 측의 구호물자였다"고 보도했다.

미·북 간 교역액은 미국에서 북한으로의 수출이 전체를 차지했으며, 수출 품목은 모두 북한으로 보내는 구호물자였다.

총 교역액 73만 달러 가운데 7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는 3월 중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66만7000달러 어치의 구호물자는 워싱턴주 시애틀을 각각 출항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에서 북한으로 수출된 품목은 27만 달러 상당의 열매를 맺는 관목, 7000달러 상당의 옥수수와 씨앗이었고 구호물자는 전달되지 않았다.

RFA에 따르면 올해 3월의 북미간 교역액은 지난해 3월의 28만달러와 비교해 2.6배로 늘었고 지난 3월 북한과 미국의 교역 규모 순위는 108위였으며, 한국과 미국간 교역 규모는 2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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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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