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20일 편의점에서 금품을 빼앗은 A(28)씨를 붙잡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43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모 아파트 주변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 B(20·여)씨를 위협하고 금고에서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이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을 확보해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인근에 살고 있는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유흥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고, 범행 이후 이틀 뒤에는 소규모 컴퓨터 회사에 취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끝>

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