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시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장기교육을 받고 있는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생 41명은 지난 8일 결손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자매결연은 최근의 경제양극화에 따른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정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정을 나누고 이해와 소통으로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추진했다.

앞으로 교육생들은 5개조로 나눠 매월 1회 이상 자매결연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수렴하며, 긴급지원이 필요할 경우는 복지담당 부서와 연계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교육생들은 “소외계층들 대부분은 가족과 이웃들의 무관심으로 생활능력이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노인들로 우리사회가 이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보인다면 행복한 광주공동체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히고,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교육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소외계층과의 자매결연사업은 민생현장학습, 농촌일손 돕기 등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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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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