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전남대학교는 12일 산학협력단(단장 조동련)이 ㈜에너지와공조(대표이사 박재동)와 '리튬이차전지 전극재료 기술'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너지와공조는 전남대 측에 선급기술료로 7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향후 사업화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 3%를 경상기술료로 지급한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의 '선도 TLO지원사업', 특허청의 '유망기술 발굴 및 사업화 지원사업'이 연계된 것으로 향후 산학협력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이차전지 전극재료 기술'은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김재국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휴대폰, 태블릿PC, 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 등 분야에서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소재합성공정 중 필수적으로 거쳤던 고온열처리단계를 생략해 합성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방전용량이 전하되지 않고 높은 안정성, 긴수명 등의 장점을 갖는 전극소재를 개발했다.

㈜에너지와공조 박재동 대표는 "기술이전을 통해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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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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