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다문화 가정 지원 단체인 (사)희망나무 회원 의사들이 캄보디아 오지로 의료 봉사 활동을 떠났다.

14일 다문화 가정 지원 단체인 ㈔희망나무에 따르면 광주 아이안과 의사 2명과 내과, 소아과, 치과 분야 의료진 14명이 이날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캄뽕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한다.

이번 봉사 활동 지역은 2008년 한국으로 시집와 한 번도 친정에 가 본 적이 없는 치이속큰(28.광주 남구)씨의 고향인 캄뽕참을 봉사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봉사단에는 의료진과 함께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동행했으며 진료 활동과 함께 방역, 우물파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영화 상영, 축구 등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또 후원자들이 기증한 축구공, 티셔츠, 학용품, 돋보기, 치약, 의약품 등도 전달한다.

한편, 2007년 7월 결성된 희망나무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교실, 다문화 여성 친정 방문, 의료봉사 등의 사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50여 명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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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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