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18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웃도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광양 25.9도, 여수 25.5도를 기록해 해당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나주, 구례, 화순, 광양, 순천 등 5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중이며 낮 12시를 기해 광주도 포함될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그날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되며 오후 들어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한편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확대될 예정인 만큼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양지에서는 물놀이 안전사고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물을 많이, 자주 마시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도 건강관리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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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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