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모교인 경남 마산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상대로 특강을 갖고 "1%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100%의 인생을 만들 수 있는 만큼 큰 야망을 품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또 "도전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이미 모든 가능성은 열리며 더 큰 꿈을 갖고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1961년 마산여고, 1965년 이화여대를 졸업한 전 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교육.사회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리노이주 이중언어교육센터 직원으로 일을 시작해 난민교육센터 소장, 복합문화교육연구원장을 거쳤다.
이후 1989년 링컨의 고장인 미국 일리노이주 최초의 아시아계 장관으로 기용됐으며 2001년 미 노동부 사상 최초의 아시아 출신 여성국장, 한국계 여성 최초의 미 연방정부 차관보 등으로 유명하다.
전 씨의 저서로는 최근 발간한 <너는 99%의 가능성이다>를 비롯해 <뚝심좋은 마산색시 미국장관 10년 해보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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