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46%) 내린 1,649.53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10.35포인트(0.62%) 내린 1,646.76으로 출발해 기관의 매도로 1,637.15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개인의 매도로 2.47포인트(0.49%) 내린 502.30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전날 뉴욕증시가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단계적으로 없앨 것이라는 우려와 금융 업종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들이 2천92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914억원과 97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천272계약에 이르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에 따른 차익거래 순매도로 64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2.83%), 대만 가권지수(-0.14%), 일본 닛케이평균주가(-1.45%) 등이 모두 하락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1% 후반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다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184.4원을 기록하며 다시 1,180원대에 진입했다.
채권 값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충격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올랐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내린 연 5.0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54%로 0.09%포인트 하락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54%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려간 연 3.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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