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승마의 명소이자 전국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갖고 있는 전남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오는 6일 말 50마리와 관광객 500여명이 참가하는 해변 말(馬) 축제가 열린다.

승마매거진과 한국사회인승마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km 크로스컨트리 대회인 '제2회 I(아이)컵 승마대회'와 마상무예, 호스 서핑 등 승마 이벤트가 펼쳐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I(아이)컵 승마대회'는 대광해변의 특색을 살려 모래사장, 물가, 장애물 등으로 설계된 2km의 코스를 한사람씩 말을 타고 달려 순위를 겨루는 국내 유일의 승마 크로스컨트리 경기다.

또 마상무예와 마술, 호스서핑 등 종목 제한 없이 참가자의 기량을 겨루는 이색 경연도 열릴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광해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해변승마를 즐길 수 있는 해변 승마 체험장도 운영된다"며 "해변을 활용한 새로운 승마문화를 창출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관광 상품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안=연합뉴스)

취재팀  evernews@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