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방북했던 현대아산 장경작 사장 등 임직원 11명이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방북단의 공식적인 방북목적은 금강산에 있는 고 정몽헌 전 회장의 추모비 앞에서 8주기 추모행사를 갖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북에서 북한 측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북단은 북한이 현대아산 측에 재산정리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북측 관계자와 어떤 형식으로든 만남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금강산관광 재개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늘 경기도 하남시 선영에서 가진 고 정몽헌 회장의 추모행사에서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금강산관광의 미주지역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현 회장의 금강산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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