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0돌을 맞는 전라예술제가 16~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이하 전북예총)가 7일 밝혔다.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총이 설립된 1962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전북지역 예술인의 한마당 잔치이다.

올해는 '전북예총 50년, 예술로 세상을 바꾸자!'는 주제로 국악, 음악, 무용, 연극과 같은 무대공연과 미술, 사진, 시화 전시회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회원들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시민이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타악 페스티벌, 가요제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문학특강과 건축포럼도 마련된다.

전북예총 반세기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기념관이 설치돼 그동안의 각종 행사와 사업을 사진에 담아 전시한다.

전북예총은 1962년 4월 1일 설립됐으며 산하에 10개 협회와 9개 시ㆍ군 지회가 있다.

전북예총 선기현 회장은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힘차게 출발하는 자리"라며 "신명나고 행복한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취재팀  evernews@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