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7일 광주광역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내륙거점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3개 광역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조성과 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지역 공통 현안에 대하여 상호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문화․체육 등 5개 분야 15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고, 3개 광역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우호증진 및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방자치시대 16년 만에 처음으로 영남, 호남, 충청을 대표하는 3개 도시가 손을 잡은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온전한 3각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현재의 수도권 중심의 서울 공화국 구도를 깨뜨리지 않고서는 선진국 진입이 어려우므로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논리도 함께 개발하고 활발한 예술교류활동도 펼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그동안 달빛동맹으로 광주와 협력해 왔었는데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전이 함께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며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각 지역의 거점도시가 발전해야 하며, 특히 과학벨트 성공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역사상 지역주의나 지역감정이 있었고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많았다”, 며 “행정기관 차원에서 광범위한 범위의 협조를 하기 위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한편, 3개 광역시간 우호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6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제1회 3개 광역시 시립합창단 합동 순회공연을 열고, ‘12년에는 광주, ’13년에는 대구에서 시립합창단 순회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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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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