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시 남구는 19일부터 30일까지 양과동 생태체험학습장을 개방한다.

생태체험장은 양과동의 빛고을공예창작촌 일원 3만8천㎡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남구 통합이미지(CI)를 형상화한 허브관, 해바라기 단지, 농산물 이색식물 터널 및 각종 식물단지가 조성돼 있다.

현재 작두콩․뱀오이․수세미 등 각종 식물터널 6개소(800m)와 동과, 한방초, 메밀, 울금 등 특화작물단지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10월 중에는 양과동 1천980㎡ 면적에 재배한 고구마캐기 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자와 쉼터를 6개소 설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남구는 이러한 녹색체험 공간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주 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생태체험학습장 체험을 위한 참가자를 접수 중에 있다.

생태체험장과 연계해 압촌동 광주콩종합센터의 ‘맛있는 두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2천164점의 민속자료 및 한지, 도자, 규방, 부채, 염색, 연, 도자기인형 등 공방체험과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빛고을 공예창작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양과동 일원에 조성된 생태체험학습장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녹색의 아름다움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활동을, 어른들에게는 농촌에 대한 향수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생태체험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직원을 배치해 체험장 및 편의시설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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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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