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10.28 재보선이 28일 오전 6시 전국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0.28 재보선은 경기 수원 장안, 안산 상록을,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경남 양산, 강원 강릉 등 전국 5개 지역구에서 치러지며, 총 29명이 후보로 등록해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연말 국회, 각 당의 역학구도 등 향후 정국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각각 `힘있는 지역일꾼론'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여야는 전날까지만 해도 경기 수원 장안, 안산 상록을,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등에서 승패를 에측하기 힘든 혼전을 거듭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며, 중앙선관위는 투표율이 40% 초반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이날 밤 11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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