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영화로 주목받았던 박찬욱ㆍ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1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Spikes Asia Advertising Festival)에서 수상했다.

22일 KT[030200]에 따르면 '파란만장'은 이 광고제의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 부문 은상을 탔다.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는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광고제다.

필름 크래프트 부문에서는 필름 광고 중 촬영, 음악, 연출 등 제작 기법이 뛰어난 작품을 시상한다.

영화제측은 "아이폰의 뛰어난 화질을 알리기 위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이라며 "새로움과 혁신을 위한 도전정신을 높이 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KT가 기획한 '파란만장'은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6월에는 칸 국제광고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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