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78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세운 연간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도는 올 들어 10월 12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78만897명(중국인 43만6천명)으로 지난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77만7천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외국인 관광객 62만5천376명과 비교하면 15만5천521명(24.9%)이나 많다.

 지난 3일에는 1일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8천39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전 최다 인원은 2009년 10월 4일 6천894명이다.

이는 올해 제주와 중국의 상하이ㆍ시안ㆍ옌지, 일본 오사카 등을 잇는 직항 항공노선과 국제 크루즈선 운항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또 바오젠그룹 직원 1만1천여명 등 중국의 대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잇따라 제주를 찾은 것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몫했다.

제주도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크루즈 관광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 100만명을 달성할 방침이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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