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음식업 업주들이 잠실 운동장에 모여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5만,제주도, 강원도, 충청도 등에서도 2만 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이 뿔나서 여기까지 온 이유는높은 카드 수수료때문입니다.

최대 2.7%대까지 카드수수료를 내는 이들은 백화점, 골프장 등의 업종과 똑같이 1.5%대의 카드 수수료율로 낮춰 형평성을 맞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용카드사들은 연매출 1억 2천만원 이하인 식당에 대해서 수수료율 0.2%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지만 식당 업주들은 생색내기용 꼼수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번 외식인 결의대회로 인해 시민들은 '점심 대란'을 우려했지만 한 업소당 주인이나 종업원 한 명씩만 참가해 시민들이 점심을 먹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한편,  행사에 나경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홍준표 등 정치인 8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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