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 파업..도심 마비상태

그리스에서는 항공기와 여객선,기차가 멈춰섰고, 학교와 은행이 문을 닫았으며 거리에는 쓰레기가 넘쳐 납니다.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공공노조와 민간노조가 내일 예정된 재정 긴축안의 의회표결을 앞두고 총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특히 어제부터는 공항 노조의 파업으로 항공기가 결항돼 승객들의 발이 공항에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스 노동계는 공무원 3만명에 대한 직무 정지와 20억 유로가 넘는 임금 삭감 등 재정 긴축안에 반발하며 파업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데요.

그리스 정부는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재정 긴축안이 의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그리스의 파업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팔레스타인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병장, 5년만에 풀려나

5년만에 이스라엘로 돌아온 샬리트 병장의 얼굴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올해 25살인 샬리트 병장은 지난 5년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에서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어제 고향으로 돌아 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정부는 샬리트 병장과 팔레스타인의 포로 1,027명을 맞교환해 국민 한명을 향한 강한 애착력을 보여줬는데요.

샬리트의 고향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그의 귀환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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