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는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통화스와프 규모를 13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일 FTA교섭을 가능한 조기에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부품소재분야 기업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과거사 문제는 이번에도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다 총리에게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행해 나가는 것이 한일관계의 근간"이라며 "과거사 문제들에 대해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위안부 배상이나 독도문제 등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노다 총리는 "위안부 배상문제는 의제가 아니었다"며 과거사 문제는 대국적 견지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해갔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일간 긴밀한 공조와한일 워킹할리데이 쿼터 1만명 확대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노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조선왕조의궤 3책과 정묘어제 2책 등 도서 5책을 우선 반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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