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SBS TV 주말극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부부로 출연하면서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동갑내기 배우커플 김지수와 김주혁이 6년간 열애 끝에 결별했다.

김지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 심경을 반영한 듯한 ‘지나가리라’는 문구와 "인생이란게 나의 계획대로, 생각대로 되어지지 않는다는 건 일찍부터 깨달았지만, 알면서도 갈팡질팡하고 당황하는게 인간이지 않는가" 라며 글을 남겼다.

김지수와 김주혁은 그간 연예계 대표 공식커플로 해마다 공개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대중의 부러움을 샀으며 그만큼 이번 결별로 인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김지수는 지난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김주혁은 영화 ‘방자전’ 촬영에 몰두 중이다.

신소희 기자  evergreen@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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