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돈을 깨끗이 사용하고 동전도 다시 씁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8일 오후 1시부터 1시간여 동안 광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돈 깨끗이 쓰기'와 '동전 다시 쓰기'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에게 홍보용 전단 등을 나눠주며 유통 화폐의 청결도 유지와 동전의 재사용을 유도함으로써 화폐 제조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행은 폐기되는 돈을 새 돈으로 바꾸기 위한 제조비용이 2008년 약 2천억원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 동전을 새로 만드는 비용이 400억원 이상 소요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화폐 제조비용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조세 부담으로 귀결되므로 평소 국민이 돈 깨끗이 쓰기와 동전 다시 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