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 태블릿 PC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교황의 터치 한번으로 어두웠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어제 태블릿 PC를 이용해 바티칸에서 멀리 떨어진 구비오 산의 초대형 전기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을 밝혔습니다.

이 트리는 지난 1981년부터 세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춤과 합창 등 각종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핀란드 산타, 후쿠시마 어린이들에게 희망 선물

산타의 등장에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어제 핀란드의 한 산타가 지난 3월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로도쿄의 한 초등학교로 피난을 온 어린이들을 찾았습니다.

67살인 이 산타는 해마다 이 곳을 찾아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는데요.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발생한 원전 사고로 슬픔에 빠져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中, 어린이 납치 조직원 608명 체포

중국 쓰촨성에서 조직원이 무려 608명에 이르는 대규모 어린이 납치단이 체포됐습니다.

중국 공안은 지난 6개월 동안 10개 성에서 수사를 해 이들을 붙잡고 납치됐던 어린이 178명을 구출했습니다.

정확한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수만명의 어린이들이 해마다 납치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인신매매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번에 구출된 어린이들은 가족을 되찾을 때 까지 고아원에서 또 다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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