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후 에버뉴스 발행인, 장기표 대표, 박세일 이사장, 김유미 전아나운서(순서대로)

(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8일 오후 2시, 광주시 서구 문화센터에서 ‘광주지역 대중도신당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중도신당 준비모임을 이끌고 있는 박세일 한선재단 이사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를 비롯한 각계 인사 1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앞서 박세일 이사장과 장기표 대표는 오전 11시 국립 5·18 묘역에 참배 후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는 기존의 정당 행사의 틀을 깨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박세일·장기표 두 대표가 청중들과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세일 이사장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기득권 양당제도가 승자독식의 정치문화와 결합돼 있고 이 승자독식 문화가 심해져 같은 당이라고 해도 대통령이 된 정파가 다른 정파를 배제하는 ‘악성 승자독식 문화’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하며 “민주정치가 성공하려면 여러 정파의 지도자들이 함께 나라 일을 상의하고 운영하는 공치(共治)의 문화가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는 “특권층만을 대변하는 보수, 극단으로 치닫는 진보라는 극한적인 대결 상황에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현재 중도를 버리고 극단적인 진보세력에게 투항하는 모습인데 이는 국민이 바라는 방향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며 “중도를 포기한 민주당은 결코 국민들로부터 대안으로 인정받을 수 없고 개혁적 보수세력과 합리적 진보세력이 결합한 대중도신당이야 말로 국민이 원하는 대안이다”고 역설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월 27일 부산지역 설명회, 29일 대전지역 설명회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지역설명회다.

대중도신당 준비모임은 이후에도 21일 인천지역 설명회 등 지속적인 설명회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며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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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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