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부안의 '누에특구'가 전국 118개 지역특구에 대한 평가에서 최우수 지역특구에 선정됐다.

부안군은 28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9년도 우수 지역특구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포상금 2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안군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 84ha는 2006년 9월 양잠 산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품개발을 위한 누에특구로 지정됐다.

전국 최대 뽕밭(340ha)을 보유한 부안군은 기업 및 연구소와 함께 고품질 뽕.오디 및 가공식품 생산, '참뽕'브랜드 마케팅, 누에타운 체험관광 활성화를 비롯한 50개 특화사업을 추진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김호수 군수는 "누에타운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우수 모범특구"라며 뽕 산업을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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