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낮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실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청와대와 정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기관리 메뉴얼에 따른 대응조치가 이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아무 동요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미국 일본 러시아 정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 3시 비상국무회의를 소집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고 국제사회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론이 분열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온 국민이 의연하게 대응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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