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은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쯤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보도한 뒤에야 미국 정부도 김 위원장의 사망을 알았습니다.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의 긴급성명을 통해 현재 김 위원장 사망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맹국의 안전과 자유를 위해 미국은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밤 12시,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쯤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상황을 주시하며 긴밀히 협력하자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무부와 국방부,CIA 등도 긴급대책회의을 가졌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김 위원장 사망소식을 긴급속보로 일제히 전하며 한반도 상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의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에는 신선호 대사 등 일부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속속 집결해 본국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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