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이 비통함을 역량으로 삼아 북한 사회주의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 대변인은 오늘 오후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북한 인민에게 진심 어린 위문과 깊은 애도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1시간쯤 뒤에 가진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는 공식입장 외에 추가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국영 CCTV가 북한 조선중앙TV의 발표가 있은 지 각각 7분고 14분 뒤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뤼차오 소장은 환구망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별세는 아마 북한내 권력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고 취홍빈 HSBC그룹 아태지역 총경리는 "2012년은 위험스런 한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베이징 북한 대사관은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40여분만인 오늘 12시40분쯤 대사관 건물 옥상에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이후 북한 대사관에는 조화를 든 베이징 거주 북한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현재까지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 등 지역에서는 아직 별다른 이상 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단둥과 베이징의 북한 식당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채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베이징의 한 북한 식당 관계자는 언제쯤 문을 열지 아직 알 수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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