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9명의 후보가 최종 선출되면서 본선 레이스에 신호탄을 울렸습니다.

[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서울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에는 전체 중앙위원 762명 중 95%가 참석해 열띈 접전을 벌였습니다.

총 15명의 후보 가운데 9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6명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신 이종걸 우제창 의원, 신기남, 김태랑 전 의원,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대표와 김영술 변호사 등 6명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특히 정동영계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종걸 의원과 시민사회측의 젊은 주자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기식 대표가 탈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대신에 진보신당 부대표 출신의 박용진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따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한명숙, 문성근, 이인영,박지원,박영선 등 굵직한 예비주자들이 모두 컷오프를 통과하면서 큰 이변은 없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9명의 최종 후보들은 대의원 현장 투표 30%, 시민개방형 투표 70%의 룰에 따라 다음달 15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포함해 6명의 최고위원을 향한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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