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수능시험을 앞둔 지역의 고교 3학년생 전원에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시험을 보름 가량 앞둔 고3생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인천시로부터 3만9천여개의 마스크를 지원받아 각 학교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이날 본청과 산하 5개 지역교육청 등의 장학사를 동원, 460여개 초.중.고교에 대해 신종플루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매일 전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 기숙사 등 집단 공간에 대한 방역, 고열.기침 등 고위험군 학생.교사 관리, 비상연락체계 구축, 휴업시 결손 수업대책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간이 갈수록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를 조금이라도 억제하기 위해 각 학교의 예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27일 현재 4천400여명의 초.중.고교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이 가운데 1천950여명이 완치됐고 나머지 2천450여명은 치료 중이다.

또 20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 1개 고교가 전체 또는 부분 휴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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