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지난해 광주ㆍ전남 지역의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5일 '2011년 중 광주ㆍ전남 지역 화폐수급 동향'을 분석한 결과 화폐발행액은 2조787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1%(3455억원) 증가했고, 환수액은 2조594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5%(2천247억원) 증가했으며, 은행권 또한 발행 2조7786억원, 환수 2조59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4.2%, 9.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위조방지요소를 대폭 강화한 새 화폐가 발행된 2007년을 제외하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발행ㆍ환수 증가율이다.

또한 총 발행액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6월 최초 발행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에 48.0%에 이르렀고, 총 환수액에서는 1만원권이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 비중은 67.4%로 점차 줄어들었으며, 주화는 발행이 92억원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했으나, 환수는 13억원으로 전년보다 106.0% 증가했다.

화폐 종류별 순발행 규모는 2009년 최초 발행 이후 5만원권은 지속적으로 발행초과를 유지했으나, 1만원권은 꾸준히 환수초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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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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