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시와 일선 구.군으로 나뉘어 있는 교통행정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25억7천만원을 들여 관련 장비 도입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쳤으며 현재 시험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9일부터는 현재 10개 구.군에서 관리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과 시가 맡고 있는 버스 전용차로 단속 정보를 시.구.군 어디에서나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단속에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단속 내용을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하거나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와 구.군의 교통행정 통합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과태료 부과.징수업무와 민원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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