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 중 가장 늦게 LTE를 시작한 KT는 최신 LTE 스마트폰을 3세대(3G) 요금제로 개통해주는 프로모션을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벌여 약 10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이들을 잠재적 LTE 가입자라고 보고있다.
KT는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LTE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KT는 이달 말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하고, 4월에는 전국 84개 시에 LTE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전국 84개 도시에 LTE 망을 구축해 놓았지만, 군·읍·면 단위에는 오는 3월에야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28개 도시에서 제공하는 LTE 서비스를 오는 4월 전국 84개 도시로 확대하게 된다.
두 이통사는 LTE 스마트폰 조기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행사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오는 2월까지, SK텔레콤은 오는 3월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KT 역시 다음 달까지 LTE 스마트폰에 가입한 사람에게 4월 말까지 추가 데이터를 지급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방통위는 "전반적인 휴대전화 시장이 과열 상태에 있지는 않지만 LTE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이 다른 기종의 보조금보다는 높은 수준인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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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석 기자 geesu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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