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에버뉴스) 이동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출연한 영화 '부러진 화살'의 광고가 선거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프로그램에 권고조치를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15일 “지난 14일 정기회의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무비스타’에 문성근 후보가 노출돼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권고는 방송사업 재허가 심사과정에서 감점으로 반영되지 않는 행정지도 이며, 심의위는 "해당 광고가 후보자의 음성ㆍ영상 등 실질적인 출연 효과를 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비스타’는 배우 안성기와 조지 클루니의 최근 화제작 등을 비교해 소개하는 과정에서 문성근의 얼굴과 목소리가 노출되는 내용이 포함된 내용을 방송했기에 이에 공직선거법 제8조의2,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11조 제2항에 따라 권고를 내린 것이다.

선거방송심의규정은 방송사가 선거일 90일 전부터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를 보도ㆍ토론 프로그램 이외의 방송에 출연시켜서는 안되며 후보자의 음성이나 영상 등으로 실질적인 출연 효과를 주는 내용의 방송을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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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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