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100개를 발굴, 육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15개 기업 중 31개로 전국 최다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전국 185개 가운데 69개가 추가로 선정돼 100개 기업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은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이 유기적으로 원료조달, 제조가공, 기술개발을 연계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발굴 대상은 농어업인과 기업이 공동 출자하는 공동 출자형, 상호 협력하는 전략적 제휴형, 농어업인이 기업 경영하는 농어업인 경영형 등임, 선정될 경우 중소기업청의 '농공상 융합형 R&D(연구개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우대 지원을 받는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사업인 소비자ㆍ생산자 상생협력 사업, 쌀가공 업체 육성 지원 사업, 식품ㆍ외식 종합자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제품 홍보 등 마케팅에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 이의준 청장은 "융합형 중소기업은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실사 후 `융합형 중소기업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며, "이번 발굴을 통해 지역의 농어업이 중소기업과 연계를 통해 2차, 3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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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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